올해 미국에서 평균 연봉이 10만 달러 이상인 고소득 블루칼라 직종이 증가하며, 대학 교육 없이 직업학교 수료와 자격증만으로도 안정적인 고소득을 얻을 수 있는 기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발전소 엔지니어, 방사선 치료사, 엘리베이터 설치·수리공 등이 그 예로, 특히 젊은 세대가 '공구 벨트 세대'라 불릴 만큼 이 분야로 몰리고 있습니다. 블루칼라 직종의 임금은 화이트칼라 직종을 앞서고 있으며, 기술로 대체하기 어려운 특성 때문에 수요가 꾸준합니다. 특히 코로나 이후 화이트칼라 직종의 구조조정으로 블루칼라 직업의 인기가 더욱 높아지고 있으며, 관련 직업교육 프로그램에도 지원자가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요즘 직장인들 사이에서 디지털 부업이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피자 박스 접기 같은 전통적인 부업과 달리, 컴퓨터나 스마트폰만 있으면 공간과 시간의 제약 없이 수익을 낼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사진 보정, 쇼츠 영상 제작, 구매대행, 전자책 출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자신의 특기를 활용해 수익을 올리고, 동시에 전문성을 쌓는 기회로 활용하는 경우가 많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직장인의 82.1%가 부업을 하고 있거나 고려 중이며, 부업으로 평균 62만 원의 추가 소득을 얻고 있다.

올해 공인회계사 2차 시험 결과 발표와 함께 신입 회계사 채용 시즌이 시작됐지만, 채용 시장의 분위기는 어느 때보다 침체되어 있다. 특히, 빅4 회계법인의 채용 규모가 줄어들며, 많은 신입 회계사들이 로컬 회계법인을 찾아야 할 상황이다. 빅4는 올해 약 800명 정도를 채용할 예정이나, 400여 명은 빅4에 들어가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로컬 회계법인도 인재 영입의 부담이 크고, 채용된 인력의 절반 정도만 장기적으로 남을 가능성이 있어 채용 규모는 100~200명 수준에 머무를 전망이다.

노동위원회(중노위)가 한 지방자치단체에서 기간제 근로자들에게 명절 휴가비와 정액 급식비를 지급하지 않은 행위가 차별적 처우에 해당한다고 판단하고 시정을 명령했다. 해당 지자체 소속 기간제 근로자 8명은 폐기물 소각, 매립, 재활용 처리 및 주차·환경관리 업무를 담당하며, 공무직 근로자들과 유사한 업무를 수행하면서도 명절 휴가비, 급식비, 상여금, 정근수당 등에서 차별을 받아왔다고 주장했다. 이에 중노위는 지난해 6월 이 사건에 대해 해당 지자체가 공무직과 기간제 근로자들이 함께 주된 업무를 수행한 점을 고려해, 동종·유사 업무에 종사하는 기간제 근로자에 대한 차별적 처우를 금지한 ‘기간제 및 단시간근로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을 위반했다고 판단했다.